무엇이 1등 팀을 만드는가는 팀워크와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표와 효율성, 기민함(Agility)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 팀 성과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참고서라 생각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팀워크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습니다. 특히 애자일(Agile) 프로세스를 경험하면서, 팀의 성공은 개인의 기술적 역량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팀의 화합과 조화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만들어내는 것, 그 기반에는 기민함(Agility)과 효율성, 효과성, 생산성의 균형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고민했던 "좋은 팀워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고, 에디 오스마니의 책 [무엇이 1등 팀을 만드는가]를 통해 얻은 통찰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민함이란 무엇인가: 단순한 빠름이 아닌 유연한 적응력
기민함은 단순히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을 넘어서, 변화하는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는 비즈니스 요구사항, 고객의 니즈, 그리고 시장의 변화를 신속히 반영하여 팀의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역량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서는 예상치 못한 문제나 갑작스러운 요구사항 변경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민함은 팀이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1등 팀이 되기 위한 기민함의 다섯 가지 요소
에디 오스마니는 [무엇이 1등 팀을 만드는가]에서 기민한 팀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 애자일 방법론 중시하기
-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개발 과정을 통해 작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쌓아 나가는 데 초점을 둡니다.
- 교차 기능 팀 간 협업 강화하기
- 직군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여 문제를 유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사소통의 중요성 강조
- 명확하고 투명한 의사소통은 팀원 간 신뢰를 쌓는 핵심입니다.
- 적응의 문화 조성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팀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지속적 통합 및 배포(CI/CD) 구현
- 자동화된 빌드, 테스트, 배포 프로세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을 유지합니다.
신입 개발자가 기민함과 균형을 키우는 방법
위 다섯 가지는 팀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목표처럼 보이지만, 신입 개발자로서도 기민함과 세 가지 축의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들이 있습니다.
- 명확한 업무 파악을 위한 적극적인 질문
- 모호한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왜?", "어떻게?"를 묻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즉각적인 피드백 수용과 실행
- 받은 피드백을 분석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하면 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작은 변화부터 주도적으로 실천하기
- 팀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은 변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보세요.
- 협업 도구와 프로세스에 능숙해지기
- 팀의 워크플로우에 적응하며 협업 도구를 능숙히 활용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 긍정적인 태도 유지
- 예상치 못한 변화에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효율성, 효과성, 생산성: 팀워크의 세 가지 축
기민함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팀워크를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효율성, 효과성, 생산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합니다.
- 효율성예시: 자동화된 빌드와 배포 파이프라인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성능 분석 도구를 사용하여 병목 현상을 해결.
- 일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능력으로,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원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효과성예시: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능을 개발.
- 올바른 일을 수행하는 능력으로, 고객의 요구와 비즈니스 목표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 생산성예시: 주어진 기간 내에 더 많은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
- 투입 대비 산출량을 극대화하는 능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효율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팀이라도,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그 팀의 성과는 공허할 수 있습니다. 효과성을 간과한 채 속도와 효율성만을 추구하다 보면, 사용자가 필요로 하지 않는 기능을 만드는 데 자원을 낭비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 팀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표 활용의 중요성
효율성, 효과성, 생산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려면 올바른 지표를 설정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더 빨리, 더 많이"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더 나은 성과와 가치를 창출"하는 지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 효율성을 위한 지표예시: "주당 평균 빌드 시간을 30% 단축."
- 자동화된 테스트 성공률, 빌드 시간, 배포 주기 등.
- 효과성을 위한 지표예시: "새로운 기능의 사용자 채택률을 50% 이상 달성."
- 사용자 만족도(NPS), 사용자 유지율, 피처 사용 빈도 등.
- 생산성을 위한 지표예시: "이번 스프린트에 우선순위 높은 3개의 주요 기능 구현."
- 주간 배포된 기능 수, 작업 완료율 등.
잘못된 지표를 사용하는 것은 팀을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표면적인 수치에만 의존하지 말고, 팀이 정말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기민함과 균형으로 성장하기
기민함은 단순히 개인의 역량을 넘어, 팀 전체를 성공으로 이끄는 사고방식입니다. 하지만 기민함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닙니다. 효율성, 효과성, 생산성의 균형을 맞추며 팀워크를 다져 나갈 때, 비로소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1등 팀의 비밀을 고민하는 신입 개발자부터 팀을 이끄는 리더급 개발자까지, 여러분 모두가 더 나은 팀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을 시작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