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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패키지 선택 대화 상자
대화창은 두 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프레임에서는 패키지 유형을 선택하고, 오른 쪽 프레임에서는 왼쪽에서 선택한 패키지 유형 중 하나의 패키지를 선택한다. 만약 왼쪽 프레임에서 "GNOME Office"를 선택하면, 오른쪽 프레임에는 GNOME Office에 속한 모든 패키지 이름이 나타난다. 설치할 패키지를 모두 선택하면 된다. 또한 창 윗부분에 있는 "Install Everything" 옵션을 선택해도 된다. 그러면 패키지는 물론, 헬릭스 그놈 배포판을 모두 다운로드해서 설치하게 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Install Everything" 옵션을 좋아하는데, 아주 멋진 애플리케이션이나 유틸리티를 빠뜨리지 않고 모두 다운로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패키지를 선택했으면, "Next" 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인스톨러가 다운로드를 시작할 것이다(그림 11).
그림 11. 인스톨러가 선택된 패키지를 다운로드하기 시작한다.
인터넷 연결 속도와 어떤 패키지를 선택했는가에 따라 몇 분에서 4-5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다운로드가 끝나면 인스톨러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다운로드한 패키지를 설치한다. 그림 12는 인스톨러가 패키지를 설치하는 모습이다.
그림 12. 설치 중인 인스톨러
설치 시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데, "Install Everything"을 선택했다면 특히 더 오래 걸린다. 이 과정이 끝나면 그림 13과 같은 대화창이 나타난다.
그림 13. 로그인 매니저 선택
여기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위에 있는 옵션을 선택하면, 인스톨러는 그놈 로그인 매니저를 사용하도록 사용자의 시스템을 설정한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자신의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그놈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나타난다. 이 옵션은 아주 괜찮은 것이라서, 사용하기에 편할 것이다. 아래에 있는 옵션을 선택하면, 인스톨러는 현재의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고, 사용자는 현재의 로그인 매니저를 계속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사용자의 시스템이 자동으로 X를 시작할 때에만(사용자의 시스템이 실행 레벨 5를 사용할 때) 위의 두 옵션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만약 이 경우가 아니라면(사용자의 시스템이 실행 레벨 3을 사용할 때) 이러한 옵션은 아무 쓸모가 없다.
어찌됐건 선택을 했으면, "Next" 버튼을 클릭하자.
